해피피그 님의 블로그

1인 마이크로 창업 가이드 관련글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25. 4. 9.

    by. 해피pig

    목차

      실패 없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3가지 조건: 수익과 성취를 모두 잡는 전략 가이드

      1. 사이드 프로젝트는 왜 실패하는가? 지속 불가능한 구조의 함정

      최근 들어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키워드는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개념으로 다가옵니다. 본업 외의 시간에 개인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수익화는 물론 자기 계발, 커리어 확장, 창업 테스트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시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 창업과 관련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사전 단계’ 또는 ‘지속 수익의 시드(seed)’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의지가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시작하기 전에 제대로 된 설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나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준비사항, 유지 가능한 루틴, 피드백 구조 등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디어만으로 무작정 시작하면, 몇 주 혹은 몇 달 내에 동력이 급격히 소진되며 결국 방치되고 맙니다.

      실패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보통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흐름을 따릅니다.

       

      1. 새로운 아이디어에 흥미를 느껴 무계획으로 시작
      2. 초기 반응이 없거나 성과가 작아지며 흥미 감소
      3. 본업 또는 일상에 밀려 점점 우선순위에서 밀림
      4. 결국 블로그, SNS, 상품, 서비스가 ‘미완’으로 종료

       

      이처럼 사이드 프로젝트의 실패는 단기적인 열정보다 구조와 전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시작 전 반드시 명확한 조건 설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패 없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3가지 핵심 조건을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2. 조건 ① 시작 전 ‘가치 기반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왜 이 프로젝트를 하는가?"**에 대한 답입니다.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명확한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수익을 만들어보자’거나 ‘요즘 트렌드니까 나도 해보자’는 식의 막연한 동기만으로는 프로젝트를 끝까지 이끌기 어렵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긴 시간 동안 결과 없이 실행만을 반복해야 하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이때 ‘목적의 힘’이 흔들리면 금세 중단하게 됩니다.

      효과적인 방법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가치 기반’으로 설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나의 콘텐츠 자산을 축적해 장기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
      • "특정 주제를 30일간 정리해 전자책을 출간하겠다"
      • "직장인 루틴을 시스템화해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공유하겠다"

       

      이처럼 돈을 벌겠다는 1차적인 목적보다, 경험의 전환과 지식의 자산화라는 내적 동기를 중심으로 설계된 프로젝트는 더 오래 지속되고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블로그, 브런치, 전자책, 뉴스레터 등 콘텐츠 중심 사이드 프로젝트는 초기 수익보다 **‘신뢰 자산’**을 얼마나 축적하는지가 핵심 성패 요소가 됩니다.

       

      이러한 가치 기반 설계를 위해 권장되는 방법 중 하나는 프로젝트 사전 시트 작성입니다. 다음 항목을 문서로 정리해두면 목적이 분명해지고, 중도 포기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제목
      • 내가 이걸 통해 얻고 싶은 가치
      • 타깃 독자/고객
      • 콘텐츠/상품 구조
      • 30일/90일 후 나의 모습

       

      사이드 프로젝트가 목적 없이 단기 이벤트처럼 소모되지 않으려면, 시작 단계에서 ‘왜 이걸 하려는가’를 글로 적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3. 조건 ② 최소 단위 실행(MVE)과 루틴 설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조건은 **‘지속 가능한 실행 구조’**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실현되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MVE(Minimum Viable Execution), 즉 최소 실행 단위 설계입니다.

      MVE란 프로젝트 전체를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않고, ‘매일 또는 매주 가능한 최소한의 실행 작업’을 정해 그것을 루틴화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매일 쓰는 것이 어렵다면,

       

      • 월요일: 주제 설정 + 키워드 조사
      • 화요일: 초안 작성
      • 수요일: 이미지 삽입 및 마무리
      • 목요일: 업로드 및 SNS 공유
        이런 식으로 업무를 나누어 놓으면 하루에 30~40분만 투자해도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전자책 제작 프로젝트라면,

      • 1주차: 목차 작성 및 챕터 구조 설계
      • 2주차: 1~2장 원고 작성
      • 3주차: 나머지 원고 및 표지 디자인
      • 4주차: 판매 페이지 작성 및 등록

       

       

      이처럼 사이드 프로젝트의 성패는 ‘얼마나 실행했는가’보다 **‘실행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는가’**에서 갈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는 크지만 루틴이 비현실적입니다. 반대로 성공하는 프로젝트는 작은 루틴을 오래 반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도구는 Notion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실행 관리입니다.

       

       

      • 월별 달성률 시각화
      • 주간 체크리스트 자동화
      • 피드백 기록 보관
        이런 시스템은 단순 반복을 자산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사이드 프로젝트의 성장을 ‘가시화’**해 동기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4. 조건 ③ 검증과 확장이 가능한 수익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

      세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반응을 검증하고 확장 가능한 수익 구조’**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인 도전이 아닌, 결국 시장 또는 사용자의 반응을 얻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반응은 수익화 가능성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작성할 경우, 유입 키워드, 체류 시간, 클릭률을 분석해야 하고, 쿠팡파트너스 링크를 삽입했다면 어떤 상품이 얼마나 전환되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콘텐츠 기반 사이드 프로젝트의 경우,

       

      • 글 10개 → 전자책화
      • PDF 템플릿 → 구독 리드맵 제작
      • 블로그 유입 → 크몽 서비스로 전환
        이런 구조로 자산화 → 수익화 → 브랜드화라는 확장 흐름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수익이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 자체를 ‘자동 반복 수익’에 맞게 설계해야 합니다.

      • 블로그 글: SEO 최적화 + 애드센스 + 쿠팡 링크
      • 전자책: 브런치 + 무료배포 → 크몽 유료 패키지
      • 템플릿: Notion 마켓 + 이메일 수집 → 뉴스레터 연동

      이처럼 사이드 프로젝트는 ‘반응을 통해 방향을 조정하고, 자산을 통해 구조를 확장하며, 수익을 통해 지속성을 확보’하는 3단계 전략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수익이 목표가 되기보다 구조가 수익을 만드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그 결과물이 계속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되어야 진짜 성공한 사이드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